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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위험, 로드킬 예방하자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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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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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야생동물과 직접 충돌하는 사고, 일명 로드킬(동물찻길사고)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국도나 지방도를 운행하다 보면 도로상에 처참한 로드킬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또한 운전자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도로에서 차량과 야생동물의 충돌사고 발생시 먹이감을 찾아 방향감각을 잃고 도로에 뛰어든 야생동물도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자와 탑승자가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야기되곤 한다.
물론 이러한 야생동물 로드킬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부 운전자들에게 야생동물이 빈번히 출현하여 로드킬 발생의 위험이 있는 구간을 네비게이션 안내방송을 통하여 운전자들에게 야생동물 충돌사고에 대한 위험지역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두운 야간시간대 차량들이 운행하는 차로 상으로 야생동물이 갑작스럽게 뛰어들게 되면 운전자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순간적으로 긴장과 당황하게 되면서 핸들을 놓쳐 교통사고를 당하곤 하며 동시에 로드킬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전자는 운행시 야생동물과의 충돌을 피하고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완전히 방지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운행 중 항상 도로상으로 뛰어드는 야생동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을 위해 로드킬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세심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산악지역을 통과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서행운전을 하여야 하며 전방의 위험상황을 철저하게 살피는 운전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드는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를 예방 노력은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길이며 또한 운전자의 안전을 철저하게 지키는 길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독자투고 : 김용훈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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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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